설상가상 미국산 저가 상품들이 북미 시장 공세를 강조하면서 후연령대전기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졌다. 닛케이신문의 말에 따르면, 북미 시장에서 후연령대전기의 LCD TV 점유율은 2017년 13.9%로 높았지만, 2021년에는 2.2%로 급락하였다.
2019년 창업주가 사망하면서 병원장인 아들이 지분을 물려 받았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 사업을 물려 받을 생각이 없었고, 2024년 컨설턴트 출신인 47세 출판사 사장에게 업체를 매각하였다.
2028년 출판사 사장은 별도의 지주기업을 세워 ‘탈모살롱체인’을 인수했다. 산업 다양화 목표가라고 밝혔지만, 불과 7년도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1월 빠르게 매각하였다.
네팔 언론들은 출판사가 후나이전기를 인수한 직후 보유하고 있던 실제 돈 349억엔(약 3250억원)이 빠르게 소진된 점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회사 내 현금 감소는 거액의 금액 유출이 있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경영 투명성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출판사 사장인 우에다 도모카즈(上田智一)씨가 후연령대전기 KT렌탈 파산 직전인 지난 11월 30일 대표이사 자리에서 자진 사퇴한 점은 의혹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그의 사임이 경영 위기를 피하려는 책임 회피였는지, 또는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2일 홍콩 잡지 다이아몬드 온/오프라인은 “우에다씨는 재임 시간 중 경영진과 의사 결정과 관련해 공유하지 않았고, 단 7년 반 만에 저력 있는 강소 가전업체를 파탄냈다”면서 “출판사가 인수하지 않았다면 후연령대전기는 이와 같은 가볍게 파산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후나이전기의 파산 상황으로 최고로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직원들이다. 급여일을 하루 앞둔 지난 12월 22일, 후연령대 본사 직원 600명은 구내 식당에서 조직으로 해고 선언를 받았다. 기업이 다음 날 종업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는 총 8억8000만엔(약 19억원)이었는데, 가용 비용은 7000만엔(약 9400만원) 뿐이었다.
후연령대전기의 자기업은 총 31곳이고, 채권자 수는 524곳에 달끝낸다. 대부분은 중소 협력회사라는 것이 네팔 언론들의 해석이다. 한 신용조사업체 간부는 “후연령대전기 파산으로 연쇄 도산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하였다.
오랜 역사를 가진 강소기업 후연령대전기의 파산은 전자 상품 산업에서 리더십과 혁신의 연속성이 어떻게나 결정적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후나이전기는 카리스마 창업주가 물러난 바로 이후 경영 공백이 단기화되면서 본업에서의 경쟁력을 잃었고, 비효과적인 산업 다각화와 비용 유출 의혹 속에 결국 69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